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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중국 결제 가능, 지갑은 이제 버려

메녹 202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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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이버페이가 중국 결제(간편결제) 시장에 진출하였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어떠한 내용이 있고, 중국의 결제방식 인 QR코드 결제, 알리페이가 어떻게 상용화 되었는지, 그 배경과 결제방식의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네이버페이, 중국 결제 시작

지난 9월 19일, 네이버페이는 알리페이(支付宝, 즈푸바오)가 가능한 곳에서 QR코드만 스캔하면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로 네이버페이가 유니온페이(银联)와 콜라보를 진행한지 2주만에 알리페이와 손잡은 것입니다. 이로써 네이버페이는 유니온페이, 알리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가맹점이면 일본, 중국을 막론하고 결제가 가능해진 상황입니다.

 

 

네이버페이 결제 방식

네이버페이 결제 방식은 어렵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결제하는 방식과 동일한데요. 두가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 내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CPM, Customer Presented Mode)과 내가 매장의 QR코드를 스캔하여 지불하는 방식(MPM, Merchant Presented Mode)으로 지불이 가능합니다.

 

 

네이버페이를 이용한 중국 결제에 가장 큰 장접은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고, 이미 충전된 네이버페이 머니를 사용하여 결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충전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닌, 계좌 및 신용카드 연결을 통해 부족한 금액에 대해서는 바로 충전되며 즉시 결제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카카오페이는 이미 알리페이와 콜라보하여,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런 결제 시스템으로 카카오페이는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카카오페이는 중국 내 가맹점 교육을 진행한 지 5개월 만에 결제 건수는 193배, 결제액은 1,263배 증가하여 중국 간편결제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였다고 합니다.

 

중국 결제 방식의 변화 배경

바로 위조지폐 때문입니다. 중국은 당시 점점 위조지폐 범죄의 발생률 및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확산을 막기위한 조치가 필요했습니다. 중국은 빚에 대한 인식때문에 신용카드의 사용률이 적어서 은행 계좌와 핸드폰의 연계 서비스(간편결제)에 집중하여 현재와 같은 결제방식이 탄생하였습니다.

 

중국에서의 주거 문화 이해하기

중국 결제 방식은 비교적 빠르게 변화하여 정착되었습니다. 2004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한 알리페이(支付宝, 쯔푸바오)는 결제 시장을 간편결제 시장으로 빠르게 장악였습니다. 제 3자 결제 시장(점유율 약 50%) 및 모바일 결제 시장(점유율 80%)에서도 업계 1위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처럼 중국에서는 이미 현금 대신 QR코드 결제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식당에 들어가면 테이블 마다 QR코드가 있어서 소비자 스스로가 주문 및 결제까지 한번에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알리페이나 위챗페이가 하나의 지갑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어플 하나로 여러 카드 및 계좌를 바로 바꿔가면서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시스템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중국 은행은 미성년자(만 18세 미만)에게는 은행카드 발급을 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이나 가족 카드를 연결하여 발급해주고는 하는데, 자녀가 어떤 곳에 사용을 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장 큰 단점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이런 QR코드 결제 시스템은 빠르게 다른 시장까지 발전하여, 대중교통 뿐만 아니라 병원 및 관공서등에서도 QR코드 결제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우리나라에도 많이 보급된 공유 자전거(共享单车), 공유 킥보드에서 QR코드 스캔으로 사용하는 이러한 간편결제 방식을 중국은 7, 8년 전부터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네이버페이 중국 결제와 중국 결제 방식의 변화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래에 관심있으실 연관 컨텐츠가 있습니다. 같이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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