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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R 함량이란? 화장품 용기 재질에서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리

메녹 2026.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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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용기 상담을 하다 보면 최근 PCR 함량을 묻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PCR 30% 가능할까요?”, “100% PCR로 만들 수 있나요?”, “PCR 재질이면 색상 차이가 있나요?” 같은 질문이 대표적입니다.

PCR은 친환경 패키징 흐름에서 중요한 키워드이지만, 단순히 “재활용 플라스틱”이라고만 이해하면 실제 제작 단계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화장품 용기 PCR 재질의 의미, 함량별 차이, 장단점, 제작 시 주의사항을 실무 기준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PCR 재질이란 무엇인가?

PCRPost-Consumer Recycled의 약자입니다.

말 그대로 소비자가 사용한 뒤 회수된 플라스틱을 다시 선별·세척·가공하여 만든 재활용 원료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사용한 페트병, 플라스틱 용기 등이 수거된 뒤 재활용 공정을 거쳐 다시 플라스틱 원료로 만들어지면, 이를 PCR 원료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Ellen MacArthur Foundation의 정의에서도 PCR은 최종 소비자 사용 이후 발생한 재활용 소재의 비율을 의미하며, 공장 내부에서 발생한 스크랩을 단순히 다시 넣는 것과는 구분됩니다.

쉽게 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의미 특징
Virgin 원료 새 플라스틱 원료 색상·물성 안정적
PCR 원료 소비 후 회수된 재활용 원료 친환경 이미지, 원료 편차 가능
PIR 원료 생산 과정에서 나온 재활용 원료 공장 스크랩 기반, PCR과 구분 필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PCR과 일반 재생원료를 구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PCR 함량 30%, 50%, 100%는 무슨 뜻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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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R 함량은 용기를 만들 때 사용한 전체 플라스틱 원료 중 PCR 원료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용기 원료 100kg 중 PCR 원료를 30kg 사용하고 나머지 70kg을 Virgin 원료로 사용했다면, 이 용기는 PCR 30% 함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PCR 함량 의미 일반적인 특징
PCR 10~30% 낮거나 중간 수준의 적용 품질 안정성과 친환경 메시지의 균형
PCR 50% 비교적 높은 적용 색상·성형 안정성 확인 필요
PCR 100% 전량 PCR 원료 사용 친환경 메시지는 강하지만 품질 편차 관리 중요

다만 PCR 함량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화장품 용기는 식품 포장만큼이나 외관, 냄새, 내용물 안정성, 펌프 체결성, 낙하 강도 등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실제 제작에서는 제품 특성에 맞는 적정 PCR 함량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PCR 30% 적용하면 화장품 용기 단가는 얼마나 오를까?

화장품 용기 견적을 진행하다 보면 바이어가 “PCR 30% 적용 가능할까요?”라고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때 가장 현실적인 질문은 하나입니다. PCR 30%를 넣으면 용기 단가가 얼마나 오르느냐입니

menog-0191.tistory.com

화장품 용기에 PCR 사용이 늘어나는 이유

1. 친환경 패키징 요구가 커졌기 때문

화장품 브랜드들은 이제 단순히 예쁜 용기만 찾지 않습니다.

브랜드 이미지, ESG, 친환경 마케팅, 수출 시장 대응까지 고려합니다.

PCR 용기는 기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 원료 사용을 늘렸다는 메시지를 비교적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샴푸병, 로션병, 클렌저 용기, 튜브, 캡 등 다양한 패키징에서 PCR 적용 문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 글로벌 규제 흐름과 맞물려 있기 때문

유럽의 Packaging and Packaging Waste Regulation, 즉 PPWR은 포장재의 재활용 설계와 플라스틱 포장재 내 최소 PCR 함량 기준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Cosmetics Europe도 PPWR이 포장재 재활용 설계 기준과 최소 PCR 플라스틱 함량을 다룬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국내에서도 재생원료 사용 확대 흐름은 생수·음료 PET병 등 일부 포장재 영역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국제적으로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위해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으며, EU와 미국 캘리포니아 등의 사례가 언급됩니다.

화장품 용기 역시 이런 흐름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특히 유럽, 미국, 일본 등으로 수출하는 브랜드라면 PCR 함량, 재활용 가능성, 단일재질 설계, 라벨 분리성까지 함께 검토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3. 소비자에게 설명하기 쉬운 친환경 요소이기 때문

PCR 용기는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표현이 가능합니다.

“본 용기는 PCR 플라스틱을 일부 사용했습니다.”

“기존 Virgin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 패키징입니다.”

“재활용 원료를 적용한 친환경 패키지입니다.”

다만 실제 함량을 표시할 경우에는 반드시 증빙 자료가 필요합니다. PCR 함량이 30%인지, 50%인지, 어떤 원료 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하지 않고 마케팅 문구로만 사용하는 것은 그린워싱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PCR 용기 제작 시 꼭 확인해야 할 점

PCR 재질은 장점이 있지만, 화장품 용기에 적용할 때는 몇 가지 현실적인 문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1. 색상 편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PCR 원료는 회수된 플라스틱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Virgin 원료보다 색상 편차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투명 용기, 백색 용기, 파스텔 컬러 용기에서는 미세한 탁도나 회색빛이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PCR 용기를 제작할 때는 처음부터 “완전한 투명감”을 기대하기보, 반투명·불투명·진한 컬러·내추럴 컬러 방향으로 설계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2. 검은 점이나 이물감이 보일 수 있습니다

PCR 원료는 선별과 세척 과정을 거치지만, 재활용 원료 특성상 미세한 점이나 입자감이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밝은 색상 용기에서는 이런 부분이 더 눈에 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이어에게는 사전에 이렇게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PCR 원료 특성상 미세한 색상 편차나 작은 점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재활용 원료 사용에 따른 일반적인 특성입니다.”

이 설명을 사전에 하지 않으면 샘플 승인 후 양산 단계에서 클레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냄새와 내용물 안정성 확인이 필요합니다

화장품은 내용물의 향, 제형, 보존 안정성이 중요합니다.

PCR 원료의 품질이 일정하지 않거나 냄새 관리가 충분하지 않으면 내용물의 향과 충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킨케어, 향이 약한 제품, 투명 제형, 민감성 제품은 PCR 적용 전 호환성 테스트를 권장합니다. Cosmetics Europe도 화장품 포장재에서 재활용 플라스틱은 안전성과 성능상의 이유로 모든 부품에 무조건 적용하기 어렵다고 언급하며, 펌프 내부 부품처럼 내용물과 직접 접촉하는 부품은 오염 가능성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4. 강도와 성형 안정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PCR 원료는 Virgin 원료보다 물성 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의 두께, 낙하 테스트, 캡 체결성, 펌프 조립성, 튜브 복원력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다음 제품은 사전 테스트가 중요합니다.

  • 얇은 두께의 경량 용기
  • 펌프 체결부가 중요한 용기
  • 내용물이 무겁거나 점도가 높은 제품
  • 튜브처럼 압력과 복원력이 중요한 제품
  • 고온 충전 또는 장기 보관이 필요한 제품

어떤 화장품 용기에 PCR을 적용하기 좋을까?

PCR은 모든 화장품 용기에 동일하게 적용하기보다, 제품군과 구조에 따라 다르게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용기 종류 PCR 적용 비고
샴푸병 / 바디워시병 높음 비교적 적용 사례가 많음
로션병 중간~높음 색상·펌프 체결 확인 필요
크림 자 / 단지 용기 중간 외관 품질 관리 중요
캡류 중간 체결성, 색상 편차 확인 필요
튜브 중간 복원력, 접착, 인쇄성 확인 필요
펌프 내부 부품 낮음 내용물 접촉·기능성 문제 확인 필요
투명 고급 용기 낮음~중간 투명도와 이물 관리가 관건

실무적으로는 내용물과 직접 닿지 않는 외부 부품부터 PCR을 적용하는 방식이 안정적입니다. 예를 들어 외캡, 오버캡, 바틀 바디, 일부 단일재질 용기부터 검토할 수 있습니다.

바이어에게 설명할 때 필요한 실무 체크리스트

PCR 용기를 제안할 때는 단순히 “친환경 가능합니다”라고 말하기보다 아래 내용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확인 항목 질문 예시
PCR 함량 30%, 50%, 100% 중 어떤 함량을 원하는가?
재질 PET, PP, PE 중 어떤 재질인가?
색상 투명, 백색, 유색 중 어떤 색상인가?
외관 기준 작은 점, 색상 편차 허용 범위가 있는가?
내용물 향, 산도, 오일, 알코올 함량은 어떤가?
테스트 낙하, 누수, 내용물 안정성 테스트가 필요한가?
증빙 PCR 함량 인증서 또는 원료 증명서가 필요한가?
마케팅 문구 패키지에 PCR 함량을 표시할 예정인가?

특히 수출용 브랜드라면 PCR 함량을 말로만 확인하지 말고, 원료 인증서, 공급업체 선언서, 테스트 리포트 등 증빙 가능 여부를 초기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PCR 함량은 친환경보다 ‘품질 설계’의 문제입니다

PCR 함량은 이제 화장품 용기 시장에서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PCR은 단순히 재활용 원료를 많이 넣는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화장품 용기는 소비자가 직접 보고, 손으로 사용하고, 내용물과 장기간 접촉하는 패키지입니다. 따라서 PCR 용기를 제작할 때는 함량, 색상, 냄새, 강도, 내용물 안정성, 증빙 자료를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처음 PCR 용기를 검토한다면 100% PCR부터 시작하기보다, 제품 특성과 브랜드 포지션에 맞춰 PCR 30% 또는 50% 수준부터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이후 품질이 안정적으로 확인되면 함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FAQ

Q1. PCR 함량이 높을수록 무조건 좋은가요?

아닙니다. PCR 함량이 높아질수록 친환경 메시지는 강해질 수 있지만, 색상 편차·냄새·강도·성형 안정성 문제가 커질 수 있습니다. 제품 특성에 맞는 적정 함량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PCR 100% 화장품 용기도 만들 수 있나요?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모든 용기에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용기 재질, 색상, 내용물, 금형 구조, 요구 품질에 따라 달라집니다. 특히 투명 용기나 고급 외관이 중요한 제품은 사전 샘플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Q3. PCR 용기는 일반 플라스틱 용기보다 비싼가요?

일반적으로 PCR 원료는 공급 상황, 인증 여부, 함량, 색상 조건에 따라 단가가 달라집니다. 경우에 따라 Virgin 원료보다 비쌀 수 있으므로 견적 단계에서 PCR 함량과 인증 필요 여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Q4. PCR 용기에도 인쇄나 라벨 작업이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다만 PCR 원료 특성상 표면 상태나 색상 편차가 있을 수 있으므로 실크 인쇄, 라벨, 핫스탬핑, 코팅 등 후가공 테스트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5. PCR 함량을 패키지에 표시해도 되나요?

표시할 수 있지만 반드시 증빙이 필요합니다. PCR 30%, PCR 50%처럼 구체적인 수치를 표시하려면 원료 공급처의 증명서나 인증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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